[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교보증권은
대림씨엔에스(004440)에 대해 연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새로운 모멘텀이 확보되어 주가 상승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진의 영향으로 내진설계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콘크리트 파일은 내진설계의 기초가 되는 건자재로 정부의 내진설계 의무 범위 확대시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대림씨엔에스가 국내 4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대구경/초고강도 파일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군 담합 관련 1심 재판이 유죄 판결이 나며 동사가 속한 대기업군의 반사이익 가능성이 증대됐다. 이외에도 모회사인 대림산업의 이란 수주가 점차 구체화되면서 동사의 해외 진출 또한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미뤄졌던 정부 SOC 프로젝트는 11월 재개 되어 동사의 스틸강교 부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3분기 실적은 10% YoY 수준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 실적 회복으로 당사가 추정한 올해 예상 실적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