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해외자원손상 반영으로 올해 적자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은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판매량 증가에도 이라크 프로젝트 감가상각비 증가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1564억원 적자가 예상된다”며 “4분기는 해외광구 손상차손 반영이 예상돼 실적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외자원손상 반영으로 올해 적자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올해 말 기준 해외자원개발 손상차손이 추가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현재 생산이 중단된 이라크 아카스 광구와 유가 하락 영향으로 호주GLNG의 손상차손 반영은 불가피하다”며 “회계 처리 방법에 따라 금액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올해 연말 기준 최대 5000억원까지 반영될 수 있다”며 “올해 손상차손이 대거 반영될 경우 올해 순이익은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