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넥스트아이(137940)는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인 뉴앤뉴 한국 본사 지분 20%를 취득하며 경영권 인수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 외에도 넥스트아이는 뉴앤뉴의 중국 자회사인 뉴앤뉴 화장품 유한회사 지분 51%와 중국 레드앤블루 화장품 유한회사 지분 51%를 취득하며 총 3개 회사의 경영권을 획득하게 됐다.
뉴앤뉴는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이다. 스킨, 로션 등 기초제품부터 다양한 색조 화장품까지 약 3500종의 제품을 120여 개 화장품 전문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미샤, 토니모리 등 국내 유명 업체를 비롯해 중국·일본·미국 등 약 15개 나라에도 제품을 공급?수출하고 있다.
중국 소주에 위치한 중국 자회사인 뉴앤뉴 화장품 유한회사는 제품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한다. 중저가 제품 중심으로 현지 생산을 통해 시장에 진출 할 계획이다. 소주 공장은 오는 연말부터 가동 예정이다. 넥스트아이는 뉴앤뉴 한국 본사 및 중국 자회사와 화장품 연구에 매진하여 중국고객에게 더욱 특화된 제품을 개발하여 중국 화장품 유통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 상해 레드앤블루는 화장품 유통 및 중국 위생허가 행정대행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넥스트아이는 향후 유미도그룹과 항화병원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중국 위생허가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많은 한국 화장품 제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성공시킬 예정이다.
천광 넥스트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추진 중인 화장품 및 헬스케어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넥스트아이와 중국 유미도그룹의 시장력과 브랜드인지도를 통해, 향후 3년내에 뉴앤뉴를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