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미투온(201490)은 지난 19일 가상현실(VR)게임 전문개발사인 드림위즈게임즈(대표이사 유문수)의 지분 30%를 취득하며 관계사로 편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미래 게임 산업 핵심 컨텐츠로 자리할 ‘VR 게임’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미투온이 투자를 진행한 드림위즈게임즈는 유문수 대표이사를 필두로 라그나로크, 블레이드&소울 등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개발에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개발전문가들로 구성됐다. 2년 전부터 VR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미투온은 지난 8월 드림위즈게임즈와 ‘VR 소셜카지노 게임’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이미 체결했다. 금번 투자를 통해 미투온은 당사의 모바일 소셜카지노 개발 노하우와 드림위즈게임즈의 VR 게임 개발 노하우가 접목되어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드림위즈게임즈는 같은 날 사명을 미투온브이알(ME2ON VR)로 변경하고 미투온과 함께 VR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에 전념하게 된다.
미투온의 종합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인 ‘풀하우스카지노’는 다양한 테이블게임들과 슬롯게임들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버츄얼 소셜 마카오를 구현하여 홍콩에서 19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강력한 IP인 ‘풀하우스카지노’에 VR 기술을 접목시켜 ‘풀하우스카지노 VR’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풀하우스카지노 VR’은 기존의 소셜카지노들과는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버츄얼 소셜 마카오를 만들어낸 강점을 고스란히 이어나갈 것"이라며 "여기에 가상현실을 결합시켜 기존까지 체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VR 카지노 경험을 유저들에게 전달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VR 컨텐츠 시장은 2020년까지 약 50조원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투온은 이미 ‘풀하우스카지노’의 다양한 게임들에 3D 효과를 삽입하며 VR 소셜카지노를 준비해왔다. 3개월 전부터 ‘풀하우스카지노 VR’의 개발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내년 상반기 안에 전세계 VR 마켓에 출시해 VR 소셜카지노 게임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