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다시 2010선을 이탈했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국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일본은행(BOJ),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국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회의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시장 경계감을 키웠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23p(0.56%) 하락한 2008.19를 기록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23p(0.56%) 하락한 2008.19를 기록했다. 사진/이토마토 홈페이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억원, 130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42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은행, 운송장비, 금융,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이 3% 넘게 급락했고, 기계,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유통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진해운(117930)은 정부가 6조5000억원을 들여 조선·해운업 금융지원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24%대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49p(2.42%) 하락한 624.68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억원, 9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86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원 내린 1144.5원을 기록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