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한 주 전보다 1440만배럴 늘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S&P 글로벌 플래츠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 '190만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휘발유 공급이 220만배럴 감소하고 정유제품 재고가 180만배럴 줄었지만 전체 원유 재고는 상승했다.
앞서 미국석유협회(API) 조사에서는 지난주 93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는 급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은 장중 전날보다 3.4%(1.59달러) 내린 배럴당 45.08달러에 거래됐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