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2000선을 지척에 뒀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오르며 620선을 회복했다.
미국 대선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이메일 스캔들' 무혐의 처분으로 지지율 격차를 늘리자 국내증시에서도 다소 개선된 투심이 나타났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56p(0.79%) 오른 1997.58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이토마토 홈페이지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56p(0.79%) 오른 1997.5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나흘 연속 팔며 220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85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289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의료정밀, 철강금속, 종이목재, 유통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 통신, 운수창고, 섬유의복, 은행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35p(1.86%) 오른 622.17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5억원, 25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382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내린 1143.1원을 기록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