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치뤄진 8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2%(0.09달러) 오른 배럴당 44.98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날 1.9% 급등한 이후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0.23달러 뛴 배럴당 45.92달러에 거래됐다.
투자자들은 미국 대선 결과를 기다리면 관망세를 보였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국제 유가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힐러리 후보가 국제 무역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9일 발표되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 지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