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한진칼(180640)에 대해 진에어 실적에 힘입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9.7% 늘어난 526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진에어, 칼호텔네트워크, 한진관광, 토파스여행정보 등이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진에어는 3분기 40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고 덧붙였다. 진에어의 호실적은 성수기에 따른 항공기 및 노선 확대 덕이었다. 그는 "10월에도 진에어 여객수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34.8%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4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
한진해운(117930)의 법정관리로 한진칼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도 해소됐으며, 3분기 한진해운 상표권 관련 손상차손도 반영한 만큼 현재의 밸류에이션(PBR 0.7배)은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