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대우건설(047040)이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닷새만에 반등을 시도중이다.
21일 오전 10시37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4.57% 오른 5490원을 기록중이다. 보합권에서 시가를 형성한 이후 빠르게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3분기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의 '의견 거절'로 이후 매도가 집중된 탓에 지난 나흘간 주가는 약 25% 가략 급락했다. 52주 신저가 부근까지 밀려난 구간에서의 상승 전환이다.
한편 일부 언론보도를 통해 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이 의견거절을 낼 것이란 미공개 정보를 공매도 세력에게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대우건설 측은 "지난 10일 오전 대우건설과 회사 지배기구인 감사위원회와 만나 검토의견이 한정, 부정적, 의견거절 중 바뀔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 검토했고 내부 논의를 거쳐 14일 오후 3시쯤 회사 측에 최종 검토의견을 전달했다"며 "공매도 발생 시점은 11일로 감사인의 최종 검토의견이 확정되기 전이기 때문에 감사인으로부터 미공개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