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조인진 내분비내과 교수(사진)가 지난 10월에 열린 국제 당뇨병·대사질환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인진 교수는 '당뇨병 동물모델에서 고과당식이로 유도된 지방간에 대한 알로퓨리놀의 효과와 기전'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논문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에 관여하는 기전을 알아보고자 고과당식이로 지방간을 유도한 동물모델을 이용해 요산 생성 억제제(알로퓨리놀)가 지방간에 미치는 효과를 실험한 연구다.
조인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요산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고과당식이로 발생한 지방간을 호전시키고,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와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 유전자 발현, 소포체 스트레스 활성을 조절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의 병태생리를 이해하고 그 기전을 규명함으로써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및 치료방법 기틀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