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인천항만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종합청렴도 8.77점을 얻어 창사이래 처음으로 1등급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앙행정기관과 시도 및 지역교육청, 공직유관기관(209개) 등 총 6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8.59점으로 2등급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0.18점 상승한 8.77점을 얻어 1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올 한 해 동안 임원 및 간부직 대상 맞춤형 청렴교육실시,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영, 부서별·업무별 청렴업무수칙 제정, 행동강령 학습과 기관장의 청렴의지 및 경영철학을 반영한 청렴학습 자가진단프로그램 제작 운영 등 지속적인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양장석 인천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청렴도는 일부 직원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반부패·청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적극 실천함으로써 얻어지는 결과"라며 "공사는 이번 결과 발표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 받는 공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