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040선을 회복했다. 사흘째 강보합권 마감이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2포인트(0.22%) 오른 2042.17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잠시 하락 전환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점차 확대되며 상승으로 가닥을 잡았다. 장 막판 상승폭을 늘려 고점 부근에서 마감됐다.
외국인은 935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이 재차 1200원을 뚫고 10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음에도 외국인은 현·선물 매수 우위로 대응했다. 기관은 금융투자, 보험, 연기금이 고르게 매수 가담하며 총 1720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개인만이 2551억원 팔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갓, .철강금속, 화학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은행,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등은 조정받았다.
코스닥지수는 3.22포인트(0.52%) 오른 618.38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