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한국토지신탁(034830)에 대해 적극 매수 시기라고 분석하며,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장문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6% 늘어난 2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수수료 수익과 함께 신탁계정대 증가로 이자수익 역시 반등하며 외형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본격 진입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12월19일 2200세대 규모의 대전 용운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고, 이를 통해 약 160억원의 수주를 예상했다"며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성과를 낸 점은 의미가 크다"고 했다.
다만, 주력시장인 지방주택시장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5000원에서 4500원으로 조정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