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에치디프로(214870)는 중동 두바이에서 개최된 ‘2017 Intersec Dubai Exhibition’에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두바이 국제 보안장비 전시회는 중동 최대 규모의 보안·안전 전시회다. 중동 바이어는 물론 전세계 각국의 바이어가 참여하고 있어 글로벌 무역 플랫폼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1280업체가 참가했으며, 128개국 3만1261명의 방문객이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치디프로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인 열화상카메라(IP Thermal)와 3D 깊이 카메라(Depth Camera) 제품을 시연했다.
회사 관계자는 "에치디프로의 열화상카메라는 QVGA 및 VGA급 선명한 화질로 빛이 없는 곳이나 비, 안개, 해무 등 거친 환경에서도 24시간 네트워크를 통해 감시가 가능하다"며 "전기 전력 설비의 유지·보수, 국경 감시, 항만 및 배의 보안?감시, 인명구조 수색, 건축물과 산림 화재 예방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H.265 영상압축방식이 적용된 4M IP카메라 등 제품의 우수한 화면 분할 및 왜곡보정(Dewarping) 기술을 소개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4K 제품을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에치디프로 관계자는 “3D 깊이 카메라를 이용한 피플카운팅(People Counting)은 기존 제품보다 정확도가 향상되어 영상수집 및 분석 등 빅데이터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개발 막바지에 들어서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 말했다.
에치디프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란, 사우디,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시장을 타겟으로 신제품의 해외매출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이다. 또 아니라 오늘 6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IFSEC International 전시회에도 참가해 신제품을 비롯한 고객 맞춤형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