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신한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현금으로 용돈을 주는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화를 선물하고 또 선물 받은 외화를 보관할 수 있는 '써니뱅크 모바일 외화 복주머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바일 외화 복주머니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녀, 손자들의 세뱃돈을 위해 신권을 구하려 분주하게 움직일 필요 없이 몇 번의 터치만으로 외화로 용돈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졸업·입학 등 특별한 날을 인출 가능일로 정해 꾸준히 용돈을 적립해 줄 수 있으며 받는 사람을 위한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바일에 친숙하지 않는 시니어 고객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회원가입 절차 등 복잡한 절차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본인 명의 휴대폰을 보유한 개인이라면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외화 거래는 송금인 기준으로 1일 최대 100만원(원화환산기준)까지 선물할 수 있고 수취인 기준으로 1인당 최대 1000만원(원화환산기준)까지 보관할 수 있다. 환전 시 주요통화(USD, EUR, JPY)는 90%까지 환전우대율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뱅킹은 복잡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젊은 세대는 물론 시니어 고객도 자녀와 손자에게 편리하게 용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따뜻한 마음을 디지털에 담아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는 대표적인 디지로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현금으로 용돈을 주는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화를 선물하고 또 선물 받은 외화를 보관할 수 있는 '써니뱅크 모바일 외화 복주머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신한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