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HMC투자증권은 31일
보령제약(003850)에 대해 코프로모션 상품 증가로 당분간 이익률 개선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종전 7만2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중 자체 개발 신약 카나브 해외 판매 승인에 따라 글로벌 진출 가속화가 예상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면서도 "코프로모션 상품 증가에 따라 이익률 개선 제한을 예상해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실적과 관련해선 "4분기 매출은 100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에 소폭 하회했고 신규 코프로모션 상품 도입과 백신 상품 재고 관리로 시장 추정치를 크게 하회하는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며 "순이익은 안양공장 부지 매각에 따른 일회성 세금 인식으로 -4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