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주말을 앞둔 경계감과 모멘텀 부재로 제자리걸음만하다 장을 마쳤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0.10%) 오른 2073.16에 종가를 형성했다. 외국인은 1112억원 순매도했다. 장 막판까지 매도물량을 늘리며 1800억원 가량 팔던 외국인은 동시호가 구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매수를 유입시키며 지수를 상승 전환으로 바꿔놓았다. 기관은 575억원 순매도했다. 금융투자는 995억원 순매수했지만 연기금과 투신권에서 각각 859억원, 505억원 순매도하면서 이를 상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1.20%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통신, 금융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의료정밀, 철강금속, 섬유의복, 운수창고 등은 조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