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지난달 2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제18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에서 '인보사'가 기술수출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신약개발상은 국내 제약산업발전과 신약연구개발의 의욕을 고취하고 신약개발기업과 신기술창출 및 기술수출기업의 업적을 영구히 기념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작년 11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단일기술 수출 계약 중 역대 최고가인 약 5000억원(457억엔)에 계약했다. 특허기술을 실용화해 고부가가치 바이오 의약품을 창출하고, 가시적인 수출효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기술수출상을 수상하게 됐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인보사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수술법 또는 약물치료 방법과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과를 동시에 줄수 있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수술 없이 단 1회 주사로 1년 이상의 통증 완화 및 활동성 증가 효과를 확인한 혁신적 기술의 바이오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혁신적 치료제로서 퇴행성관절염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 제35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도 세계적인 투자자와 다국적 제약사들을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코오롱생명과학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