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여신 전문 금융사
메이슨캐피탈(021880)은 최근 와이티캐피탈과 그 자회사인 와이티에프앤아이 주식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인수 절차는 향후 금융위원회 승인 신청 등을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메이슨캐피탈은 영업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사업의 효율성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와이티캐피탈과 와이티에프앤아이는 기존 사업을 그대로 영위하면서 영업 전문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메이슨캐피탈은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해 양사의 역량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메이슨캐피탈은 와이티캐피탈의 기존 할부금융 역량을 활용해 수입 자동차 신차 할부 및 리스 사업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제고된 신용도를 바탕으로 한 장기 저금리의 자금 유치로 사업 영역 확대를 노리고 있다.
또한 와이티에프앤아이 인수를 통해 메이슨캐피탈의 채무재조정채권 사업 분야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메이슨캐피탈은 인가 및 담보부 자산투자 분야에, 와이티에프앤아이는 미인가 및 무담보 자산투자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승태 메이슨캐피탈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올해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구축해 지속 성장하는 메이슨캐피탈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