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다음달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대형마트가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우선
이마트(139480)는 28일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 할인행사를 시작한다. 정상가 2040원(100g당)인 품목을 390원 할인해 165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로 구매 시 100g당 990원에 구매할 수도 있다. 행사는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진다.
빅데이터로 분석한 가장 이상적인 두께인 13㎜ 칼집 삼겹살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40% 이상 저렴한 100g당 1170원에 살 수 있다. 기존 삼겹살보다 두배 이상 두껍지만 칼집을 내 익히기 휩고 연한 맛을 내는 상품이다.
4년전 100g당 1530원이었던 삼겹살 가격이 올해 2000원대로 높아지면서 이마트는 대규모 물량을 사전 기획해 마련했다.
문주석 이마트 축산팀 돈육 바이어는 "삼겹살 값이 2000원 이상 유지되며 소비자 부담이 커짐에 따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유통업계 최대 물량인 500톤을 사전기획해 가격을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돼지고기와 함께 한우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 시 등심과 채끝, 안심 등 구이용 부위를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우 불고기와 국거리, 냉동갈비, 사골 상품은 40% 싸게 판매한다. 한우 1등급 등심 100g의 경우 정상가 7300원인 제푸믈 511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 마련한 한우 물량은 800두 규모로 150톤의 한우 정육과 사골 상품을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1~8일 국내산 돼지고기를 할인 판매한다. '1등급 이상 일품포크 삼겹살'과 '국내산 돼지 목심'을 카드제한 없이 모든 소비자에게 100g당 1190원에 판매한다.
고기와 곁들여 먹기 좋은 청상추, 깐마늘, 깻잎, 모둠쌈 등을 축사노너에 함께 진열해 판매한다.
홈플러스에서 발행하는 레시피 매거진을 통해 삼겹살을 활용한 이색 요리법도 선보인다. 삼겹살 파인애플 조림과 벌집 삼겹살 스테이크, 삼겹살 숙주 볶음 등의 요리법이 제공된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8일까지 엘포인트(L.POINT)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을 1160원에 판매한다. 특정카드로 결제시 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는 1인당 2㎏까지 할 수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