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인스턴트 음식으로 자신만의 조리법을 만드는 '모디슈머' 열풍이 편의점 냉동밥으로까지 번졌다.
세븐일레븐은 모디슈머 레시피를 활용한 냉동밥 '고향만두밥' 2종을 해태제과와 함께 단독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고향만두밥은 '고향만두 불고기볶음밥'과 '고향만두 김치볶음밥'으로 과거 한 에능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인기를 끌었떤 레시피에서 착안했다.
실제 만두소와 다양한 채소를 넣어 만든 볶음밥 위에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룰 각각 토핑해 따로 먹거나 으깨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컵밥 형태로 만들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냉동식품 당담 MD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식품 시장도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냉동밥 시장은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냉동식품 매출 신장률은 2015년 9.8%에서 지난해 52.4%로 크게 증가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