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화 교수팀, 항암신약 글로벌 임상 참여

입력 : 2017-03-29 오후 2:49:06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문용화 종양내과 교수팀은 난치성 암환자에 대한 정밀의학 기반 신약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임상수탁기관(CRO)인 파렉셀로부터 의뢰받은 글로벌 임상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암의 종류와는 관계없이 기존 항암 치료 약물이 듣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우선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후 MET이라는 발암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 유전자를 억제하는 약물(MET억제제)를 투여한 후 경과를 살피게 된다.
 
문용화 교수는 "이번 임상의 경우는 총 45명의 환자를 등록하기 위해 전 세계 15~20개 병원이 참여하고 국내에서는 분당차병원 등 6개 대형 병원이 함께 참여한다"며 "앞으로 이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암치료에 또다른 획기적인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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