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씨젠(096530)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2017년 춘계심포지엄’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씨젠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오는 5월 국내 출시를 앞둔 소화기 감염증 검사제품인 '올플렉스 GI'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설사증, 식중독 등 소화기 감염증을 유발하는 25개의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병원체에 대한 동시다중(멀티플렉스) 검사가 가능한 제품이다.
지난해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고 유럽의 대형 종합병원 및 검사센터를 중심으로 활발히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캐나다 최대규모의 검사센터와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실제 환자 검체를 다루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가들에게 검사 가능한 원인균들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22일에는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대한공중보건 검사학술대회'에도 참가한다. 학회에 참가하는 전국 260여개 보건소 및 공중보건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급성 설사, 호흡기질환, 성매개 감염, 치매 등을 통합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검사 자동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