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CJ CGV(079160)에 대해 중국·터키 턴어라운드로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CGV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102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은 전년 대비 66.5% 증가한 128억원, 터키는 흑자전환한 161억원, 베트남은 14.7% 늘어난 133억원, 4DX는 130% 향상된 67억원 등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메가박스와 경쟁심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전년 대비 2.2% 감소한 60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터키는 작년 인수 이후 적자였지만 올해에는 정상적인 실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중국은 4월부터 8월까지 헐리우드 영화들이 다양하게 상영될 예정”이라며 “올해에는 풍부한 영화 콘텐츠 덕분에 BO(상영매출)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