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오리온(001800)이 1분기 실적 우려 속에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오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1만6000원(2.19%) 내린 7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5490억원, 영업이익은 25.6% 줄어든 88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제과 판매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중국법인의 실적 부진으로 컨센서스(매출액 6170억원, 영업이익 1001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법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한 2739억원, 영업이익은 32.0% 줄어든 46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부진한 실적 전망은 이른 춘절 판매 실적이 작년 4분기 기반영됨에 따른 역기저 영향, 위안화 약세, 3월부터 사드 여파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