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로 처진 피부와 가슴…실리프팅으로 탄력 회복할 수 있어

입력 : 2017-04-26 오후 3:44:10
날씨가 나날이 따뜻해지면서 군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화창한 날씨로 야외활동과 모임도 잦은 만큼, 단기간에 몸무게 감량을 결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적절한 식습관 조절과 운동이 병행되지 않은 다이어트는 건강만 해칠 뿐이다. 별문제 없이 원하는 체중을 만들게 된다 해도 추후 문제가 생긴다거나 피부 처짐과 가슴 처짐 등 각종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번 처진 피부와 가슴은 쉽게 회복하기도 어려우므로 다이어트 시 참고해야 한다.
 
이미 진행된 피부 처짐과 가슴 처짐을 해결하려면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일반 성형의 경우, 몸에 칼을 대야 할지도 모른다는 부담감 때문에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방 성형을 고려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늘어진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자 한다면 매선침 리프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의 장력을 이용해 피부를 끌어당기는 실리프팅 기법으로, 처진 피부와 연부 조직을 함께 당겨 주름을 개선해주고 피부 진피층을 자극해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특히, 약실을 골막에 고정하는 매선침 리프팅의 경우, 기존의 SMAS층에 시술하던 방식과 비교해 고정력이 강하고, 피부를 단단하게 끌어올려 매끈한 V라인윤곽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피부 처짐 문제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탄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어 복합적인 안티에이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처진 가슴을 회복하는 데는 매선침과 함께 선유침이 사용된다. 유방 실질조직과 연관된 근막과 혈 자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뛰어난 탄력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FDA 인증을 받은 단백질 성분의 녹는 실(PDO)을 이용해 피부를 끌어올리고 가슴 근육과 혈 자리를 타이트하게 잡아주어 가슴 처짐을 개선한다.
 
다만, 피부 속 근육량이 적거나 탄력이 지나치게 없는 경우에는 리프팅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이때는 선유침을 활용해 주요 혈 자리를 자극하고, 가슴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면 가슴 전체의 탄력을 높일 수 있다. 일반 가슴성형처럼 절개나 인공 보형물이 필요 없어 부작용 위험이 적은 것은 물론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박상보 동백미즈한의원 원장은 “한방 매선 리프팅은 일반 실리프팅과 달리 혈 자리 위주로 주입하는 만큼, 주변 피부를 더 안전하고 강력하게 자극해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다이어트로 인한 피부 처짐이나 처진 가슴이 고민이라면 관련 의료진을 찾아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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