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신영증권은 2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본업보다 부업이 돋보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으로 유지했다.
전날 발표된 SK텔레콤의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2334억원, 영업이익 41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14%, 2.08% 늘어난 수치이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실적 가운데 이동전화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며 "이는 장점인 망품질 경쟁력이 희석된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연구원은 "반면 인터넷TV(IPTV)는 1분기에만 9만명이 늘어났고, 매출 또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주문형비디오(VOD) 매출, 송출수수료 등의 부가서비스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