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이 되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고민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받는 사람에게 꼭 필요하면서도 의미가 깊은 선물을 고르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매년 돌아오는 어버이날 전후로 자녀들의 고민은 깊어지기 마련인데, 요즘에는 의미도 있고 만족감도 큰 이른바 ‘효도시술’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과거에는 건강선물이라고 하면 흔히 개인용 의료기기나 건강식품 등을 떠올리곤 했다. 그런데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얼굴을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안티에이징 시술, 동안시술 등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어버이날 선물로 효도시술을 선택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고 웰스피부과 측은 10일 전했다.

 

일부 미용시술은 비교적 고가(高價)인 것도 있어 다른 선물에 비해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단 시술을 받으면 거울을 볼 때마다 선물이 가져온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의 만족도는 다른 어떤 선물을 받을 때보다도 큰 편이다. 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잃어버린 젊음을 되찾아 드린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어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어버이날 선물로 효도시술을 선택하곤 한다고 웰스피부과 관계자는 설명했다.

 

웰스피부과 관계자는 "꼭 고가의 시술이 아니라고 해도 필러와 같이 간단하고 부담 없는 시술로도 충분히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인상을 되찾을 수 있다"며 "가정의 달 의미 있는 선물을 고르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다면 필러와 같이 간단한 시술을 선택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필러는 기본적으로 꺼진 부분을 채우고 볼륨을 더하는 효과가 있는 시술이다. 꺼진 부분에 볼륨을 주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요즘에는 자연스러운 결과를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서히 꺼진 부분을 차오르게 만드는 ‘스컬트라’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이원신 압구정 웰스피부과 원장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HA(Hyaluronic Acid, 히알루론산)필러는 주입과 동시에 거의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데, 스컬트라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볼륨을 채워주는 원리로 약 4주 후부터 서서히 볼륨이 차오른다”라며 “스컬트라의 경우 시술 직후 자연스럽게 볼륨이 차오르고 효과도 2년 정도 길게 유지되기 때문에 자연스러움과 긴 지속기간을 원하는 경우에 특히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어 "엘란쎄 필러는 HA필러와 스컬트라의 장점을 취합한 4세대 필러로 즉각적인 효과는 물론 지속적인 콜라겐 생성이 가능한 필러이다. 따라서 각각의 상태에 맞춰 필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필러 시술은 부위에 따라 적합한 필러가 다르고 주입하는 피부층은 물론 주입량도 다르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