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교정, 무삭발 비절개 수술로 하면 흉터 없고 티 안나

입력 : 2017-05-11 오전 11:41:00
가장 확실한 탈모치료 방법으로 인정받는 모발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젊은 여성들이 모발이식 병원을 많이 찾고 있다. 과도한 성형보다는 자연스러운 느낌의 외모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넓은 이마와 높은 이마, M자 이마, 각진 이마로 인해 나이가 들어 보이고 남성적인 이미지가 콤플렉스였던 여성들이 이마라인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서 모발이식을 통해 헤어라인교정을 하기 때문이다.
 
헤어라인 교정을 위한 모발이식의 경우 탈모치료를 위한 모발이식보다 더 까다롭고 섬세하다. 탈모치료는 탈모가 진행돼 휑해진 머리 부분을 채우는 것을 목표로 이식모발의 양이나 생착률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면, 헤어라인교정 목적의 모발이식은 미용적인 면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점이 더욱 많다.
 
헤어라인교정은 단순히 이마라인을 동그랗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얼굴의 비율을 고려해 측면의 폭, 이마의 높이, 이마의 넓이를 줄여주어야 보다 자연스럽고, 작은 얼굴, 예쁜 이마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모발의 방향과 굵기, 각도에 맞게 이식해야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만들 수 있으며, 모발을 이식하는 수술이므로 기본적으로 생착률도 높아야 한다. 또한 미용적 성격이 강한 수술이므로 이식부위만큼이나 이식할 모발을 채취한 부분의 관리도 중요하다. 모발이식은 이식할 모발의 채취 방법에 따라 절개와 비절개 방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에는 후두부의 두피를 절개 하지 않아 수술 후 봉합용 실밥이나 흉터가 남지 않고 통증 걱정이 적은 비절개 방식이 선호된다.
 
하지만, 비절개 방식은 채취부위를 부분적으로 3mm 이하로 짧게 삭발하듯이 잘라야 하기 때문에 뒷머리로 가리고 다니면 눈에 띄지 않지만, 모발의 색깔과 삭발부분 두피색깔의 대비가 크기 때문에 채취한 모낭이 있던 주변의 머리가 다시 자랄 때까지는 모발을 심은 앞머리와 마찬가지로 주의해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부분 때문에 수술상담 후에는 채취부위를 삭발하지 않고 모낭을 바로 채취하는 무삭발 비절개 방식의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다나성형외과 측은 전했다.
 
박재현 다나성형외과 원장은 “헤어라인교정 수술은 수술부위에 직접적으로 시선이 가기 때문에 수술한 티가 나지 않아야 하고, 전체얼굴의 조화를 생각하고 이식해야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이 완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의 테크닉이 매우 중요하다. 모발이식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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