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해도 잘 안 낫는 이유는 비염·축농증 때문

입력 : 2017-05-16 오후 1:32:39
사진/오비주한의원
 
아토피를 치료해도 잘 낫지 않거나, 처음에는 낫는 듯 하다 다시 재발돼 힘들어하는 환자들이 많다.
 
아토피는 더운 날씨로 땀이 나게 되면 피부가 따가우면서 가렵고 각질과 태선화가 된다. 유아나 소아 아토피의 경우, 아토피를 오래 앓게 되면 잦은 미열과 잦은 기침, 마른 기침이 반복되면서 증상들이 뒤섞여 아토피가 심화단계로 발전이 되고 지속적으로 아토피 치료를 받아도 치료가 안 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토피가 나을 수 있을까.
 
왕수상 강남오비주한의원 원장은 “치료해도 잘 낫지 않거나 재발되었던 아토피 환자들은 대부분 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 잦은 미열, 잦은 기침, 마른 기침을 앓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토피는 피부를 깨끗이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염, 축농증 등 동반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피부만 치료한다면 처음에는 피부가 깨끗이 치료 되었다 해도 다시 강도 높게 재발된다는 것이다.
 
아토피전문 치료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치료가 완벽히 되지 않는 것은 아토피와 비염, 축농증을 함께 앓고 있는데, 비염과 축농증을 함께 치료를 하지 않아서라는 것이다.
 
왕 원장은 “비염, 축농증 질환이 있는 아토피 환자들은 재발없는 치료를 바라고 깨끗해지길 소원한다면 비염, 축농증, 아토피를 한꺼번에 치료해야 만성아토피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비염, 축농증을 동반한 아토피의 경우 치료 전과 후 CT를 찍어 치료가 깨끗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오비주한의원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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