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환경의 변화와 스트레스의 증가로 탈모로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외모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현대 사회에는 탈모가 심하지 않더라도 모발이식이나 헤어라인 쁘띠 모발이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심해지는 미세먼지나 황사, 그리고 환절기 때문에 특히나 탈모가 급격히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각별한 관리가 중요하다. 환절기에 어느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은 지극히 정상이지만, 하루 1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지는 경우, 급격하게 머리카락에 힘이 없어지는 것이 보이는 경우는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다.
탈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경우 모발이식이나 헤어라인 교정으로 이를 교정할 수 있는데, 모발의 굵기나 방향, 밀도 등을 섬세하게 고려해 가장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모발이식 수술은 수술 직후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최소 1년 이상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수술이니만큼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신중하게 수술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모발이식 방법으로 잘 알려진 두 가지의 방법 중 절개법의 경우 두피를 채취해 모발을 분리,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모발을 이식할 수 있지만 통증이 크고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반대로 비절개법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 모낭 단위로 한 모(毛)씩 이식하는 방법으로 통증과 흉터는 줄일 수 있지만 수술 시 부분적으로 삭발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김병묵 광주 교토성형외과 대표 원장은 “개개인의 모발 상태와 탈모 정도, 그리고 치료 목적에 적합한 모발이식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연스러움과 함께 장기간 유지가 무엇보다 관건인 수술이니만큼 다양한 임상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병원을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