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SPC그룹이 장애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에 공을 들이고 있다.
SPC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저소득 가정의 장애아동을 위한 'SPC 행복한 펀드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PC 행복한 펀드'는 SPC그룹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해 장애아동 전문 지원단체인 '푸르메재단'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부금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비와 재활 보조기구 지원, 긴급 수술비 등에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는 지원 대상 장애아동과 가족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으며, SPC 행복한 펀드 전달식과 장애 아동 부모의 감사공연 등이 진행됐다.
SPC그룹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행복한 펀드를 통해 9억 5000만원을 기부해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 458명의 치료 및 재활을 지원하며 5년 째 장애 아동을 돕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여름에는 반복된 재활치료에 지친 장애아동 가족에게 심리적 안정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힐링 프로그램인 'SPC 행복한 가족 여행'도 진행할 계획이다. 'SPC 행복한 가족 여행'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회 69가족이 참여했다.
한편 SPC그룹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배스킨라빈스와 SPC 해피봉사단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관계를 맺은 서울시내 아동기관 10여 곳에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물했다. 또 서울 휘경동 일대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방과 후 학습과 보호를 지원하는 서울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장애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한 펀드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PC그룹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