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22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 매수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1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12%) 오른 2289.48에 거래되고 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등락을 거듭하다 현재 상승 중이다. 개인이 240억원 순매수 중이다. 매도로 장을 연 외국인은 매수 전환해 현재 9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388억원 순매도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날보다 0.27%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37%, 0.75%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커넥션 의혹 등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제와 기업 실적이 양호한 상황이어서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운수창고(0.80%), 통신업(0.72%), 유통업(0.56%), 보험(0.30%) 등이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0.98%), 전기가스업(-0.82%), 전기·전자(-0.77%), 의료정밀(-0.48%) 등은 하락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000270)(-1.70%),
현대모비스(012330)(0.96%) 등 현대차그룹주가 지주사 전환 부인에 하락 중이다. 이날 현대차는 19일 보도된 '현대차그룹 지주회사 전환 추진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18%) 오른 639.29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 오른 1128.90원에 거래 중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