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KEB하나은행이 자동차 금융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를 위해 코오롱오토플랫폼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과 비금융 혜택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EB하나은행은 21일 코오롱오토플랫폼과 '자동차 플랫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동차 매매 및 자동차 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EB하나은행은 은행 거래 고객과 하나멤버스 회원들에게 자동차 관련 서비스 및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하나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BMW미니 등 인기 수입 전시차량 경매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하나멤버스를 통해 차량 판매를 신청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지급하고 차량판매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코오롱 스포츠 100만원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를 7월말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KEB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코오롱오토플랫폼의 온라인 중고차 매매사이트인 오토그라운드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자동차 구매 고객들에게 원큐(1Q)오토론 등 차별화된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의 원큐(1Q)오토론은 최대 7000만원까지 신차는 물론 중고차 구입도 지원이 가능한 상품으로 전국 KEB하나은행 영업점과 온라인(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에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강성묵 KEB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 전무는 "자동차 플랫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금융 혜택과 더불어 필수 생활 영역의 중요한 테마인 자동차 관련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양사 고객들의 만족을 증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승철 코오롱오토플랫폼 대표는 "이번 KEB하나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좀 더 많은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동차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이번 코오롱오토플랫폼과의 업무협약 이외에도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자동차 라이프사이클(차량 구매→이용→판매→재구매)의 각 단계에 필요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EB하나은행은 코오롱오토플랫폼과 '자동차 플랫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협약식에서 강성묵 KEB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 전무(오른쪽)와 강승철 코오롱오토플랫폼 대표(왼쪽)의 모습. 사진/KEB하나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