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더워진 날씨에 옷차림도 부쩍 얇아졌다. 겉옷 대신 얇은 티셔츠나 블라우스 차림으로 외출하는 여성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가볍고 얇은 옷을 입게 되면 몸매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운동을 시작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등 몸매 관리에 돌입한 이들도 많다.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 군살을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라인을 살려주는 볼륨감도 중요하다. 무작정 날씬하다고 해서 예쁜 몸매가 완성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특히, 가슴은 여성미를 극대화하는 부위로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마사지나 보정속옷 또는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 볼륨을 키우고자 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기존에는 가슴보형물을 사용하거나 자가 지방을 추출해 가슴에 이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런 방법은 장시간의 수술 시간과 환자에게 위험부담이 높은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따랐다. 또한, 수술 후에도 각종 부작용과 합병증이 동반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최근에는 가슴 필러를 선택하는 여성들이 느는 추세다. 짧은 시술시간과 시술 이후 별도의 회복과정이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큐오필과 리스프링 콜라겐 인체조직을 결합한 큐블리의 경우, 한층 자연스럽고 탄탄한 가슴 볼륨을 기대할 수 있어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었을 땐 녹여서 모양을 교정하거나 제거할 수도 있다.
더욱이, 큐블리는 인체조직과 만나 생체화되고 조직이 증식돼 이물감이 없고, 자연스러운 볼륨이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인 필러는 초음파나 MRI 검진 시 하얗게 보이므로 유방암 등 관련 질환 발생 시 암 조직과 구분이 어렵지만, 큐블리는 콜라겐 필러가 혼합돼 일반 인체 조직과 동일하게 보여 주입 부위가 암 조직과 구분되므로 유방암 초기 진단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최철 굿필러의원 원장은 “큐블리를 이용한 가슴 필러는 섬세한 볼륨 조절과 교정이 가능한 것은 물론 일반 가슴 성형이나 필러와 비교해 안전성도 뛰어나 자연스럽고 안전한 가슴 볼륨 확대를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다만, 전문 의료진이 아니면 시술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시술 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