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제모, 안전하게 하려면 피부과 레이저가 현명

입력 : 2017-05-25 오후 3:53:15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여성들 역시 본격적인 여름 맞이에 나섰다. 민소매와 반바지 등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겨드랑이, 팔, 다리 등 본격적인 제모 관리에 나선 것이다.
 
제모의 종류는 왁싱, 면도기, 제모크림, 레이저 제모 등 다양하다. 왁싱이나 면도기는 원할 때마다 제모할 수 있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극이 큰 만큼 피부 손상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제모크림 역시 다량의 화학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를 자극해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레이저 제모의 경우, 성장기 상태 털의 모낭을 파괴해 해당 부위에 털이 나지 않게 하는 것으로,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시술 후 비교적 오랜 기간 효과를 유지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제모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영구감모에 대한 인기가 높다. 피부톤과 털의 밀도, 굵기에 따른 적절한 강도 선택, 누락부위 최소화, 시술간격 등을 고려해 시술하므로 맞춤형 제모가 가능하고 영구적인 효과와 짧은 시술시간이 장점이다.
 
털 못지않게 여성들을 괴롭히는 것 중 하나는 색소침착이다. 피부톤과 다르게 거뭇하게 형성돼 있어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망치는 원인이 되며,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아 고민거리가 되곤 한다. 주로 마찰이나 면도기, 왁싱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미백크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근본 문제를 개선하기는 어렵다.
 
색소침착을 해결하려면 루비레이저나 수소토닝, 루메니스 라이트쉬어 듀엣레이저 등 바디토닝이 효과적이다. 루비레이저는 색소제거와 화이트닝을 한번에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며, 수소토닝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동시에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미백, 보습, 케어 등 3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루메니스 라이트쉬어 듀엣레이저는 음압 시스템을 탑재해 피부 깊숙한 곳에 자리한 모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자체 사파이어 쿨링 시스템으로 피부 표면도 보호해 준다.
 
염탁기 광주 닥터뷰티의원 원장은 “레이저 제모는 시술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하루 정도 사우나는 피하고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며, 제모 시술 시 통증을 줄이고 피부손상을 피하려면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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