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 가슴 성형, 한방 비수술 가슴 확대로 가능해

입력 : 2017-05-26 오전 10:20:01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가슴이 처진다. 노화가 진행되면 유방조직에 영향을 주는 내분비계통 기능이 저하돼 피부가 늘어지고, 이로 인해 가슴조직이 아래로 처지면서 가슴이 처지는 것이다. 이와 함께 무리한 다이어트, 생활습관, 출산 등의 이유로 가슴 처짐을 겪게 된다.
 
처진 가슴은 외관상으로 보기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옷맵시를 내는 데도 좋지 않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콤플렉스가 되곤 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정속옷이나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지만, 보정속옷은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다는 한계가 따르고 가슴성형은 보형물로 인한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이에 최근에는 한방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동백미즈한의원이 26일 밝혔다. 한방 가슴성형은 일반 가슴성형처럼 절개를 하거나 몸에서 지방을 따로 채취할 필요 없이 매선과 약침을 활용해 처진 가슴을 해결하는 것으로,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아 더욱 자연스럽게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사용되는 매선침과 선유침은 유방 실질조직과 연관된 근막과 혈 자리를 자극해 탄력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선침은 KFDA 인증을 받은 단백질 성분의 녹는 실(PDO)을 이용해 피부를 끌어올리고, 가슴 근육과 혈 자리를 눌러 가슴 처짐을 개선한다.
 
침으로 가슴의 경혈과 경락을 자극해 유선의 발달을 돕고, 매선시술로 리프팅 효과와 볼륨을 형성해 안전하게 처진 가슴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회에 걸쳐 점진적으로 탄력과 볼륨감을 만들기 때문에 짝가슴, 벌어진 가슴을 교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미림 동백미즈한의원 원장은 “가슴침은 처진 가슴을 리프팅하고 볼륨을 채우는 등 섬세한 교정이 가능한 것은 물론 계절이나 날씨의 영향도 받지 않아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며, “다만, 시술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1~2주 간격으론 내원해 3개월 정도 치료를 받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고경록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