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축농증·구토 동반한 기침, 문제는 아데노이드비대증

입력 : 2017-05-26 오후 2:18:03
사진/오비주한의원
 
아데노이드비대증은 유·소아들에게 감기처럼 흔하다. 그러나 감기처럼 흔하다고 치료를 소홀히 하면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천식, 중이염, 수면무호흡증, 고열, 아토피 등 여러 합병증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 아데노이드비대증 질환을 가지고 있는 유·소아들의 경우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기침과 고열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아 부모님들을 애타게 만든다.
 
처음에 감기로 시작한 아데노이드비대증이 합병증으로 발전하면 잦은 고열과 하루에도 끊임없는 발작성 기침, 구토로 고통 받게 된다.
 
특히, 병이 진행이 되면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천식, 중이염, 아토피 등 합병증이 점점 많아지고, 심화단계가 되면 아데노이드비대증과 비염, 축농증 등 여러 질환이 뒤엉켜 치료기간도 길어지게 된다.
 
왕수상 강남 오비주한의원 원장은 “초기에는 치료가 잘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여러 합병증으로 고생하고 낫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아데노이드비대증과 비염, 축농증(부비동염)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 모든 질환을 한꺼번에 치료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왕 원장은 “치료 과정에서도 치료 전 CT를 찍어 정확한 질환을 확인하고 치료 후에도 CT를 찍어 전·후 CT영상을 비교하는 게 중요하다”며 “깨끗한 치료 결과를 눈으로 확인해야 재발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아데노이드비대증과 비염, 축농증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 네블라이져 치료와 복용 치료만으로 수술 없이 깨끗한 치료를 할 수 있으니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사진/오비주한의원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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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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