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는 다양하지만, 코는 얼굴의 정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이목구비 중심을 잡아주면서 입체적이고 지적인 이미지를 나타내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재수술을 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다양하다. 수술을 했지만 코가 휘어져 보이는 경우, 구축에 의한 경우 등이다. 이외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얼굴을 따라했거나, 본인 얼굴에 맞지 않은 코 모양으로 코재수술을 감행한다.

 

전문가들은 재수술을 해야 한다면 적합한 시기가 첫 수술 후 6개월 이후라고 조언한다. 염증이 생기거나 피부가 극도로 얇아져 뚫릴 위험성이 있는 급박한 상황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리를 잡는데 최소한 6개월이 지난 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재수술 잘하는 곳을 모색하기 전에 사례들을 살펴보고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기다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MVP성형외과 최우식 대표원장은 “최근 코 성형을 받기 위해 내원한 의료 소비자 10명 중 5~6명은 재수술 환자”라며 “과거 지나치게 유행하는 코 모양으로 수술했거나, 자신의 생각과 다른 결과를 얻었거나, 시간이 흘러 코끝이 처지는 경우 재수술을 고려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한 최우식 원장은 “최근에는 이런 코의 디테일한 부분을 살리는 성형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으며, 콧대와 콧구멍 모양이 어울리지 않으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코 모양을 디자인하고 수술해야 코 재수술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