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신영증권은 1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하반기 수주와 실적이 모두 양호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 총 485억달러 규모의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며 "라마단 종료 이후 바레인 시트라 정유공장 입찰 결과 발표와 함께 수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박 연구원은 "최근 말레이시아 1조원 화력발전소 수주 체결로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고, 방글라데시아 석탄발전소와 싱가폴 매립공사 프로젝트가 최종 협상단계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이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지원을 적극 검토하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현대건설의 프로젝트 지원 방안이 구체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