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2분기 실적 증가…목표가 '상향'-대신증권

입력 : 2017-06-05 오전 8:16:21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대신증권은 5일 원익IPS(24081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4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평택 생산라인 1층 전체 면적(사무공간 제외)에 3D 낸드 메모리 반도체 시설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원익IPS 증착장비가 빠르게 입고되고 있고,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용 증착장비가 2~3분기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원익IPS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50억원, 47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2%, 4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의 평택, 시안지역 시설투자를 감안할 때 2019년까지 실적 성장 가시성이 뚜렷하다"면서 "내년부터 국내 장비사 매출인식이 인도기준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데, 원익IPS는 원래 인도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고 있어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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