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바이러스, 몸의 면역력이 관건

입력 : 2017-06-08 오후 4:52:48
단순포진이라 불리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은 피부, 성기, 뇌, 폐, 구강 등에 물집과 같은 가벼운 포진이 발생하면서 발열, 근육통, 피로감, 무력감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표면에 드러나기까지 잠복기를 거치게 되므로 초기 증상에 대응하기가 어려운 편이며, 발생 시 가벼운 증상부터 뇌염과 같은 중증의 질환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대상포진과 마찬가지로 평생 동안 사람의 몸속에 잠복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건강한 사람에게도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갑자기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 일상생활에서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주로 성기 주변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신체의 곳곳에서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기도 한다. 국소적인 치료보다는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며 초기 증상에 치료가 이루어질수록 고통이 덜하고 치료효과가 더욱 좋다고 백삼 한의원 측은 전했다.
 
백삼 한의원은 실제로 면역력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관찰해 본 결과, 한 달에 2~3회 정도로 발생하는 심한 포진 증상이었던 경우에도 6개월~1년에 1회 이하로 그 발생 빈도가 현저히 떨어졌고, 설령 중간에 발생하더라도 증상이 매우 가볍게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조성은 백삼한의원 원장은 “단순포진은 우리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활동이 활발해지는 특징을 지녔기 때문에 원기를 보강하고 면역 기능을 높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한약으로 원기보강에만 집중되는 치료가 이루어지게 되면 나의 몸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바이러스까지 강하게 성장시켜주는 역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라며 "특수 한약으로 면역 체계만을 높여주고 바이러스는 강하게 억제시켜주는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삼한의원 면역력 치료는 만성방광염이나 요도염, 질염과 고환 부고환염, 만성피로, 계절성 질환이 자주 생기는 환자에게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 간이나 신장에 무리 없이 비정상적인 세포의 분화를 막고 그 기능을 보강하는 역할을 돕는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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