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치아는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과 관련이 깊은 만큼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님들은 비용 부담 때문에 자식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치과에 가는 것이 두려워서 등등의 이유로 치과 치료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해 7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임플란트·틀니 본인부담금을 50%로 줄여주는 이른바 반값 임플란트로 비용부담이 줄어들었다.
임플란트는 평생 2개까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앞니와 어금니 상관없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부분 틀니도 중복해 치료 받을 수 있다.
단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치아가 하나라도 남아있는 부분무치악의 경우에 시술 가능하며, 치아가 하나도 없는 무치악의 경우에는 보험임플란트로 기능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다. 대신 완전 틀니 보험혜택은 받을 수 있다.
노인들의 경우에는 당뇨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으로 인해 아스피린 계열의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플란트 시술 시 지혈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 전 반드시 복용중인 약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철저한 복약 가이드를 통해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
최근 정부가 만65세 이상 노인이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때 내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현재 50% 수준에서 30%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기로 해 노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이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비용이 많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가난한 노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적지 않은 가격의 임플란트, 틀니인 만큼 오래 반영구적으로 오래 사용해야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형진 동성로 대구퍼스트치과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틀니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1대1 맞춤치료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임플란트는 수술 후 관리가 더욱 중요한 만큼, 사후관리가 가능한 지 여부를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