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 여성의 몸을 중심으로 치료하고 관리하는 통합 의학적 치료가 필요

입력 : 2017-06-30 오후 3:41:09
유방암은 여성암 중 2위이다. 많은 여성들이 이 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발표를 보면 지난 10년간 2배의 발병률 증가를 보일 정도로 여성의 건강을 해치는 위협요소이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다른 암보다 완치 가능성이 높다. 5년 상대 생존율의 평균이 90%를 넘을 정도로, 기초적인 항암, 방사선, 수술 등의 유효율이 높은데, 그 치료과정의 전후와 생존자들의 예후를 보면 공격적인 치료에 대한 보완을 할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 높은 상대생존율과 대조적으로 공격적인 항암치료 이후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것에는 무방비한 것이 현실이다.
 
유방암 치료 과정 중 항암부작용은 아주 빈번하며, 오심과 구토, 식욕저하, 설사, 변비, 탈모, 골수 억제 기능, 체중 감소, 신경 통증, 손발 저림, 피부 발진 등이 가장 흔한 증상들이다. 항암치료 이후 자연스럽게 소실되는 증상들이 있는 반면, 치료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힘들게 하는 부작용도 많다. 그리고 항암 치료 이후 전체적인 면역력과 체력이 떨어져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치료들이 필요하다.
 
통합 암치료와 한방 암치료(체질 면역 암치료)는 면역력을 강화해 ‘여성의 몸’을 보호하고, 전이와 재발을 줄이고, 항암 부작용을 완화하여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확보할 수 있다. 한방에서 전통적으로 여성의 갱년기에 많이 사용한 ‘자음강화탕’을 항호르몬치료제 등과 병행했을 때,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며,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들이 이를 증명하는 일례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통합 의학은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종양학 영역에서 많은 치료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의학의 공격적인 치료만으로 항암치료를 진행하는 것보다 한방 치료 등과 병행하는 통합 암치료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료율과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과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윤호영 아는마음 한의원 대표원장은 “한방에서의 체질 면역 암치료는 면역 약침, 면역 한약, 비훈 요법, 온열 요법(뜸), 항암식이요법과 체질 식이요법 등을 사용해 암을 유발하는 만성염증 상태를 치료하고 항암 부작용을 줄이고 면역력을 강화하여, 여성 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8체질 치료는 암의 전 단계이자, 대부분의 질병이 시작되는 인체의 염증상태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사람을 우선하여 치료를 진행하고, 유방암 환자들의 여성으로서의 특수성을 고려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 원장은 "강화된 체력과 면역력은 인체가 스스로 암을 이겨내어 전이나 재발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데, 이는 항암 치료와 병행 시 항암부작용을 완화하고 항암 반응률을 향상시키는 것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양방치료와 병행한 통합적인 치료는 여성암 환자들에게 의미가 더욱 크다"며 "유방암 그리고 여성암 환자에게 최적화 된 체질 생활 관리, 한방 암치료, 통합 암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고경록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