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비염·축농증·아데노이드비대증 수술 없는 치료방법은?

입력 : 2017-07-07 오후 4:20:23
사진/오비주한의원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아데노이드비대증, 비중격만곡증, 부비동(전두동, 사골동, 접형동, 상악동)내의 코물혹 등의 환자들이 많아지면서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수술을 한다고 위의 질환들이 깨끗이 완치되는 건 아니다. 수술 후 반복되는 재발과 수술 전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빈코증후군과 같은 부작용들이 생길 수 있어 오히려 수술적인 부분을 생각한다면 더욱 신중해야 한다.
 
특히, 유아나 소아들의 경우 아데노이드비대증은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비중격만곡증, 부비동(전두동, 사골동, 접형동, 상악동)내의 코물혹 등은 수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한다.
 
하지만 초반에는 약이 잘 듣다가 장기간 복용 시 약효가 떨어져 나중에는 복용해도 전혀 효과가 없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기침이나 천식, 아토피, 중이염 등의 합병증으로 힘들어지게 되기도 한다.
 
유아나 소아환자들의 경우 잦은 고열과 구토, 반복되는 감기나 기침을 시작으로 질병이 생기는데 이때부터 너무 많은 항생제 등을 복용하면 정작 항생제 등이 필요한 시기에는 복용을 해도 잘 듣지 않고 효과가 떨어지게 되어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준다.
 
왕수상 강남 오비주한의원 원장은 “비염, 축농증, 비중격만곡증, 부비동 (전두동, 사골동, 접형동, 상악동)내의 코물혹, 아데노이드비대증, 천식, 아토피 등 다양한 질환의 환자분들이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데 대부분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를 오랫동안 복용해 더 이상 듣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또한 왕 원장은 “수술 후 재발이 되어 빈코증후군과 같은 합병증이 생긴 성인들과 수술을 해야 될 정도로 증상이 심한데 수술을 할 수 없는 유아나 소아들이 주로 내원한다”면서 “이들에게 복용치료와 네블라이져로 좋은 치료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스팀요법인 네블라이져는 치료에 부담이 없어 유아나 소아들도 쉽게 치료받을 수 있지만 효과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사진/오비주한의원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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