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휴가 시즌 코성형 계획한다면…주의사항 확인해야

입력 : 2017-07-11 오후 3:25:45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이 시작되면서 여행 준비에 바쁜 이들이 적지 않다. 또한, 이 기회를 맞아 평소 콤플렉스였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성형외과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다양한 수술법이 등장하면서 시간적인 부담이 줄어들어 휴가 시즌 동안 수술을 받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편리해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부위는 단연 눈과 코다. 특히, 코는 얼굴의 중심에 자리해 인상을 결정짓는 데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얼굴의 입체감을 만들기 때문에 낮은 코나 매부리코, 휜 코 등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이들을 중심으로 성형을 고려하곤 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코 성형을 결정했다가는 추후 코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어 꼼꼼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 코는 단순히 외형적인 부분하고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기능적 문제와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코의 모양과 길이, 조직, 얼굴형 등을 두루 고려해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저렴한 가격이나 비용에 집중하기보다는 의료진의 경력과 노하우를 살핀 뒤, 코 성형을 잘하는 성형외과의 후기를 찾고,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기본이다.
 
또한, 여름철 성형 시에는 한층 세심한 사후관리도 필요하다. 좋은 의료진과 수술환경 속에서 수술 받았다 할지라도 스스로 수술 부위를 과도하게 누르거나 만지면 수술 부위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땀이 상처에 들어가면 덧나기 쉽기 때문에 온도가 높은 낮 시간, 장시간 외출 또는 레저 활동도 피하는 것이 좋다. 색소침착을 막기 위해 선글라스나 양산, 모자 등을 활용해 자외선도 차단해줘야 한다.
 
김국진 더난성형외과 원장은 “코 성형은 환자마다 다른 코의 골격구조와 증상 등을 두루 분석하는 것이 기본으로, 외부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코뼈와 비중격 연골의 상태를 파악해 정확하고 정교한 수술을 하는 것”이라면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3D CT를 사용해 깊은 곳의 비중격 상태와 코뼈 휘어짐 정도, 전반적인 크기, 모양 등을 정밀히 분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국진 원장은 “한층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성형외과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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