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올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국내 게임업체들이 모바일게임 신작을 잇따라 출시한다. 이달 말을 시작으로 넥슨과 카카오, 네시삼십삼분(이하 4:33) 등이 하반기 기대작을 쏟아낸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신작 다크어벤저3를 오는 27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다크어벤저3는 콘솔게임에서 접할 수 있던 역동적인 액션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적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는 '피니시 액션'과 거대 몬스터의 등에 올라타 공격하는 '몬스터 라이딩', 몬스터의 무기를 빼앗아 역공을 펼치는 '무기탈취' 등의 연출을 통해 전투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넥슨 '다크어벤저3'. 사진/넥슨
특히 캐릭터의 뒤에서 바라보는 백뷰(Back View) 시점과 일반적인 액션 RPG에서 사용하는 쿼터뷰 방식 등 자유로운 시점 전환을 통해 보다 실감나는 액션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다크어벤저3에서는 마법사 '벨라', 전사 '케네스', 버서커 '헥터'까지 총 3종 기본 캐릭터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통해 캐릭터의 헤어, 체형뿐만 아니라 눈썹, 눈동자, 코, 입술 등 미세한 부위까지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게임에서 접할 수 있었던 '염색 시스템'으로 무기와 장비 색상을 변경할 수도 있다.
카카오는 8월 중 모바일 RPG '음양사 for kakao' 출시를 앞두고 지난 6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음양사는 약2년의 개발 기간과 총100명의 개발 인원이 투입된 대작 모바일 게임으로, 20여명의 전문 스토리 작가가 창조한 흥미 진진한 스토리 라인과 화양연화 OST의 음악 감독 우메바야시 시게루가 만들어 낸 신비롭고 환상적인 OST 그리고 유명 성우진이 참여해 최고 수준의 완성도와 재미를 선사하며 전세계 2억 다운로드를 달성한 글로벌 흥행 대작이다.
전설의 식신(귀신)들을 수집해, 자신만의 전략적인 조합을 구성하고 성장 시켜 나가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모바일 RPG로, 흔히 볼 수 없었던 고대 동양 배경의 세계관과 그 신비함을 표현해 낸 그래픽, 연극을 연상케 하는 풀 애니메이션 방식의 스토리 연출을 자랑한다.
카카오 '음양사'. 사진/카카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수집과 성장의 모바일 RPG본연의 재미와 함께, 흥미 진진하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게임 이용자 여러분들께 최상의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며 "게임의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부분에서 최고 수준으로 완성된 모바일 게임"이라고 말했다.
4:33 너울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감성 비주얼 RPG ‘다섯왕국이야기’를 오는 27일 출시한다.
수집과 전략을 담은 다섯왕국이야기는 중세 판타지 스타일로 아카인과 우르크, 젠, 타나토스, 헤스티아로 나눠진 다섯 왕국의 방대한 서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고품질 그래픽과 화면을 압도하는 궁극기술 연출 등 감성 비주얼 RPG를 표방하고 있으며, 각 캐릭터 별로 고급전략 기술을 새롭게 선보인다.
총 다섯 왕국 소속의 110명 영웅들이 펼쳐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영웅의 소속 왕국과 관계에 따라 특별한 세트 효과를 부여하는 등 이용자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 모든 영웅은 6속성(물, 불, 바람, 대지, 빛, 어둠)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영웅마다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 달라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7개 챕터, 200개의 스테이지를 포함해, 거대보스 레이드, PVP(이용자 간 전투)를 담은 결투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호 4:33 대표는 "다섯왕국이야기는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급전략 및 궁극기술 등으로 게임의 보는 맛을 잘 담았으니 많은 분들이 즐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4:33 '다섯왕국 이야기'. 사진/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