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효성(004800)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에도 스프레드 개선과 증설효과에 시선을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유지했다.
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효성은 중공업 부진으로 실적 부진이 나타날 것"이라며 "매출액 3조349억원, 영업이익 26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19.6%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은 매출지연에 따른 효과일뿐"이라며 "오히려 효성이 1위를 확보하고 있는 타이어코드와 스판덱스가 2분기 들어 가격과 스프레드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증설이 마무리돼 그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증설 설비는 완공과 동시에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