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지난달 25일부터 홍채인증 주문·이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홍채인증이 가능한 갤럭시S8, 갤럭시S8+을 이용하는 키움증권 고객은 누구나 공인인증서 대신 등록된 홍채정보로 주문 및 이체 등의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홍채인증이란 사람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진 안구의 홍채정보로 사용자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공인인증이나 아이디, 비밀번호로 로그인하는 방식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다. 홍채인증 도입으로 키움증권은 지난해 12월 도입한 지문인증에 이어 2개의 바이오 인증을 서비스하게 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홍채인증 도입을 위해 그간 삼성전자와 기술 협약을 진행해 왔다”며 “핀테크를 선도하는 증권사로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키움증권의 다른 서비스에도 확대하는 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의 홍채인증을 이용하려면 키움증권 거래 어플리케이션 ‘영웅문S’에서 홍채인증 서비스에 가입한 후 본인의 홍채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기존 공인인증 방식과 지문인증, 홍채인증 중 하나의 인증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사진/키움증권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